양돈자조활동자금(이하 양돈자조금)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소비홍보 캠페인 `웰빙3총사'편이 광고인지율, 광고호감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.
(주)포커스리서치가 서울, 부산, 대구 등 5개 도시의 20세 이상의 기혼 여성 200명을 대상으로 `웰빙3총사 캠페인 소비자 조사'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1.5%가 광고를 인지했다고 답했다. 이는 연령이 낮은 직업주부군에서 광고 인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.
광고의 호감도는 5점 평점에 평균 3.55점을 보여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응답자들의 55%가 광고를 접한 후 등심, 안심, 뒷다리 부위에 대한 인식이 좋아졌다고 답했다.
또한 광고를 접촉한 후 저지방 부위의 고기가 먹고 싶었냐는 질문에 62.5%가 `먹고 싶었다'고 응답했으며 광고 기인지자 가운데 30.7%가 이들 부위에 대한 소비가 증가했다고 응답했다.
이는 저지방 부위의 소비 확대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홍보 활동 전개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.
응답자들은 현재 실시되고 있는 돼지고기 소비홍보 활동 전개에 대해서는 80.5%가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40대 이상의 고 연령층과 직업주부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경향을 보였다.
지난 1년 동안 돼지고기 소비량이 증가했냐는 질문에 52%가 증가했다고 답했으며 이유로는 식구들이 좋아해서(39.4%), 경제적이기 때문(35.6%) 등을 들었다.
포커스리서치측은 “광고가 구매 동기를 유발하고 있으며 저지방 부위의 소비확대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광고 활동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”고 밝혔다.
그 이유로 아직 저지방 부위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형성단계에 있으므로 반복에 의한 광고 효과 상승을 노려야 한다는 것이다.
또한 단발성 광고와 시리즈 광고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도 `시리즈 광고가 더 효과적이다(91%)'란 답변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동일한 컨셉을 지속적으로 홍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.
그러나 웰빙3총사의 경우 오는 3월까지 광고 GRP(종합시청률)가 2355가 되기 때문에 광고 교체가 필요하다는 진단이다. 실제로 GRP가 2300~2800이 되는 시점에서는 초과노출 상태에 이르게 돼 신규광고 소재교체를 고려할 것을 광고업계에서 권고하고 있다.
최정숙 포커스리서치 대표는 “웰빙3총사는 오는 3월까지 현재의 소재를 운영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4월 이후에는 새로운 소재로의 교체를 고려해 보는 것이 바람직 할 것”으로 내다봤다.
